
최근 유튜브에서 많은 헬스인들에게 비난을 받는 용찬우.
그 이유는 팟캐스트에서 그의 발언 때문인데,
지나친 근비대를 추구하는 헬스인과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에 대해서 조롱을 한다.
"과도한 근비대는 비효율적인 근육이고,"
여기까지는 개인적인 의견이고, 수용할 수 있는 범위다.

"다 죽어요. 그런 사람, 반격해야하는데 팔이 안 올라가."
이것은 확실하게 그들의 특성을 집어 조롱한 것이 맞다.

또한, 바디프로필에 대해 노화와 건강에 대해 지적하며,
70~80년대의 성 노동자에 비유하여 그들을 희롱한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책임도 있어야 한다.
누가봐도 저건 당사자들에게 실례되는 발언이다.

용찬우는 본인의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용찬우가 뭐하는 사람이냐?"
"자신이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과연 그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자신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자신감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남자의 자신감은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며, 자신이 내린 선택을 끝까지 책임질 때 생기는 것이다.
그렇게 문제를 해결 했을 때, 자신감은 더욱 강화된다.
이것이 바로 남성성의 특질로 나타난다.
1. 문제해결력 2. 책임감 3. 리드 4. 보호
남자는 이러한 요소를 통해 가치를 터득하는 것이다. (prove)
반면, 여성은 가치를 타고나고 이를 보존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
만약, 여성의 문제를 지적하고 논리와 이성으로 다가가면,
"너가 뭔데 나를 가르쳐들어?" 라며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가 깎이고 주관적 진실이 공격 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는 지금도 훌륭하고 너무 소중해.' 같은 말 처럼,
본인이 가진 가치를 인정해주는 위로, 칭찬, 응원에 자신감의 회복과 문제가 해결된다.
여성들에게 힐링 책이 잘 팔리는 이유다.
* 본성과 경향성을 얘기하는 것이지, 남녀의 비하가 아님.

용찬우의 나무위키에는 논란 및 사건 사고가 있다.
각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보면, 앞서 설명한 여성성의 특질이 느껴진다.
자신의 가치와 주관적 진실을 중요시하며,
이것이 공격받게 되면 굉장히 방어적인 스탠스와 상대방을 공격하는 늬앙스가 느껴진다.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을 리드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그가 타인의 자신감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말에 조금은 회의적이다.
용찬우는 젊은 나이에 자신의 사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 그 점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긍정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부정 에너지를 차단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하지만, 부정과 긍정은 길항작용을 한다.
서로가 너무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게 통제하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넘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모두 자신만의 현실을 살아간다.
진짜 삶도 가짜 삶도 없다. 현실이 있을 뿐이다.
타인의 행동이 나에겐 비효율적이고 이해되지 않아도, 그 사람은 각성하고 나아가는 것일지 모른다.
혹은, 어쩌면 눈을 뜨지 못한 것은 나 자신일지 모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역할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가장 지독한 감옥은 '자신'이다.